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대전 누적 ‘751명’ 택시 콜센터·마스크 업체 관련 확진자도 추가 2명 발생
  • ▲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최근 유성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시청에서 최근 유성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대전시 유성구 노인주간보호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대전에서 가족과 지인, 무증상 및 감염경로 미확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50대 744번은 가족인 659번과 접촉한 뒤 지난 16일부터 자가 격리 중 23일 확진됐으며, 서구 60대 745번은 지인인 610번과 접촉한 뒤 지난 11일부터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나왔다.

    유성구 70대인 746번은 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인 지인 635번과 접촉 후 지난 14일부터 자가 격리 중 지난 22일부터 인후통 등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늦게 택시 콜센터, 마스크 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5명이 발생했다.

    유성구 50대인 747번은 택시 콜센터 관련 직장동료인 593번과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무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대덕구 20대인 74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749번은 대덕구 거주 40대이며 마스크 업체 관련 확진된 지인인 649번과 접촉한 뒤 지난 15일부터 자가 격리 중 확진됐으며 서구 30대와 50대인 750번과 75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6일과 22일부터 각각 미각소실, 목 간지럼 등의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3일 확진됐다.

    대전시는 이날 유성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724번과 725번 확진자와 관련해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결과 139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이날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