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등 자가격리 중 확진…누적 30명18일 천안 2명, 화성·광명 확진자 접촉 ‘감염’
  • ▲ 충남도가 보령 등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남도
    ▲ 충남도가 보령 등에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남도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에서 지난 16일 20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18일 10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아주자동차대 베트남 유학생 20명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자가 격리 중인 베트남 유학생 등 추가 10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 60~69번(충남 1243~1252번)은 18일 보령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10명이 집단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아주자동차대와 관련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9명은 20대, 1명은 10대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첫 확진자(보령 35번)가 나온 이후 지난 16일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 10명이 자가 격리 중에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는 유학생들이며 이 대학에서 베트남(59명)과 우주베키스탄(7명), 태국(1명) 유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격리 중이다. 

    그러나 첫 확진자 35번의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유학생 67명은 이 대학 기숙사에서 거주하며 자동차 기술을 배우고 있다. 

    천안에서 경기도 화성과 광명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천안 501번(20대, 충남 1241번)과 천안 502번(20대, 충남 1242번)은 각각 화성 318번, 광명 262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천안 501번은 아산생활치료센터, 502번은 병상 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