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 체결야웅니핀 지역, 1단계 사업 구간 127만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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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이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한다.17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세아STX엔테크와 함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주체인 ‘KMIC’와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295억 원 규모의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한국-미얀마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핵심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LH가 미얀마 정부와 공동 투자하는 한국형 산업단지이다.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1단계 사업 구간 127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2년 간이며, 완공 이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 한류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계룡건설은 이번 미얀마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한-미얀마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내 여러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계룡건설 관계자는 “한-미얀마 양국의 협력 증진과 대한민국의 위상 확립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계룡건설은 지난 10일 SIS 사와 약 800억 규모의 필리핀 클락힐즈 2차 주상복합 시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미얀마는 5400만 명의 인구와 우리나라의 6.7배에 달하는 면적을 가진 경제 도약기에 있는 국가로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으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