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A교회 교인 22명 확진…649번·649번, 확진자 접촉 ‘양성’대전교육청, 초등학생·유치원생 확진 A초 15일부터 원격 수업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충남 당진교회발(發) 서산기도원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까지 번지면서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 A교회 신도 23명은 지난 10일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산기도원을 방문한 뒤 22명이 집단감염됐다. 

    당진교회 관련 확진자는 당진과 서산, 예산, 대전까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9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와 중구 거주 627~644번 18명에 이어 645~648번 3명은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미취학 아동 1명과 취학 아동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대전 A교회 교인들로 지난 10일 당진교회와 관련된 서산기도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기도원 방문 후 지난 13, 14일 코로나19에 잇따라 확진됐다.

    시는 “645~648번은 대전 A교회 교인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으며 기도원을 방문했던 신도 23명 중 양성 22명, 음성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구와 대덕구 거주 2명도 확진자와 접촉해 신규 확진됐다.

    중구 70대 626번은 608번과 접촉해 확진됐으며 대덕구 30대인 649번은 지난 11일 발열 등으로 14일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서산기도원 관련 초등학교 2학년 학생(629번)과 유치원생(630번)이 14일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15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