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주민 위로…내년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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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중앙시장 일원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경관 조명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경관조명 설치는 겨울 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 경관조명과 연계해 운영된다.
구는 당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개최와 함께 축하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했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장은 “방문객들이 안전을 위해 매일 방역 소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구는 2021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중앙시장 화월통 아케이드 설치 등 11개 사업이 선정돼 77억4000여만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시장 한복거리 및 혼수 거리 약 500m 도로 구간에 LED 루미나리에 거리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