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화상·2명 연기흡입 등 피해…병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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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 21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원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화재로 오 모 씨(20대)는 양팔에 2도 화상 등을 입었으며, 조 모 씨(20대)와 이 모 씨(20대, 여)는 단순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화재는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4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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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룸화재는 “원룸 2층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이웃주민들이 세종소방서에 신고했으며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 도착한 뒤 내부진입 및 화재진압‧인명검색을 통해 10명(부상 3명, 대피유도 7명)의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하거나 대피시켰다.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30명과 경찰 2명 등 34명이 긴급 출동해 펌프‧탱크 차량 5대, 화학차 1대, 고가‧굴절 차 2대 등의 장비를 동원해 불을 껐다.한편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