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가 올해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는 공공기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대전교육청
    ▲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가 올해 대전지역 고등학교에서는 공공기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대전교육청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가 올해 대전지역 고등학교 중에서 공공기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신일여자고가 3일 올해 공공기관 특성화고 신입직원 채용에서 3학년 재학생 5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신일여고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철도공단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 총 3단계로 진행됐으며, 3학년 이도연(KDB산업은행), 김지수, 박보영(한국전력공사), 오지민(국민건강보험공단), 김윤희(국가철도공단) 등 5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KDB산업은행은 올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5명을 뽑은데 이어 한전은 사무직 36명을 선발했으며, 대전·세종·충남 선발 인원 3명 중 2명이 합격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직 70명을 선발했으며,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을 통해 사무직 6명을 선발했다.

    이도연 학생은 “특성화고에 진학해 금융권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합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을 위해서 멋진 은행원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수 학생은 “학교 선생님들의 믿음이 큰 밑거름이 돼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 한전에서 주어진 업무를 맡아 열심히 일하며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박보영 학생은 “합격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얻은 것들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지민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며 도와주고 응원해 주었던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입사 후에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월 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트랜드에 맞게 NCS 및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변화를 이끌어 창의성과 따뜻함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학교의 교육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신일여자고는 TESAT, 틴매경 등의 경제이해력시험을 꾸준히 준비하며 학생들이 금융 및 경제 상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산회계·컴퓨터활용능력 등 실무 관련 자격증은 물론, 한국사 및 한국어능력시험 등 인문소양을 겸비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