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술집 5명 양성·517~20번, 수능감독관 512번과 접촉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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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밤새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와 유성구에 사는 9명(514~52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술집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으며 4명은 지난 2일 확진된 30대 교사의 가족과 동료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대전 514~516·521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술집을 방문한 뒤 감염됐으며, 이들은 확진된 술집 아르바이트생(대전 49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대전 522번 확진자는 515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다.대전 517~520번 확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인 대전 51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517번 확진자는 감독관의 동료 교사이며 518~520번 확진자는 감독관의 가족이다.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감독관 교사가 확진됨에 따라 수능 감독관 19명을 긴급 교체, 수능시험장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