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사청문간담회…금주 취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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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30일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고 밝혔다.홍종원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특별위원장은 “인사청문간담회 결과 고 내정자에 대해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이나 가치관, 공직관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도 마케팅공사에서 수행하는 실무적 전문성 부분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내외 기업에서 다양한 업무 수행으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의 역할 및 기능 수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홍 위원장은 “임용후보자가 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당면사업인 엑스포재창조사업과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사업,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에 만전을 기하고, 인사청문간담회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지적사항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인사청문간담회에서 “마케팅공사의 공적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의원들이 각별히 주문했다”고 전했다.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을 거쳐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전달된다.대전시의회는 지난 27일 인사청문특별간담회에 이어 ‘적격’ 의견에 따라 고 사장 내정자는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금명간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최철규 사장은 30일 퇴임식을 갖고 마케팅공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