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A초 123명·B고 170명 진단검사”
  •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대전시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타시도 접촉자와 관련 학생 2명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학교의 학생과 교사에 대한 진단검사는 물론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타시도(경산시 868번) 확진자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날 유성구 소재 A초 학생 1명(대전 478) 및 중구 소재 B고 학생 1명(대전 480)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8일 오전 역학조사반이 A초와 B고를 방문해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을 진행했다. 

    A초는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총 123명(학생 102명, 교직원 21명), B고는 관할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총 170명(학생 142명, 교직원 2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초와 B고교는 이날 오후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실시한 가운데 A초는 30~다음달 11일, B고는 30일~다음달 4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설동호 교육감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자가진단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