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확진자와 접촉 1명 양성·2명 깜깜이 확진 등…확산세
  • ▲ 수능시험을 앞두고 잇따라 고교생 감염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7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인 청주 금천고등학교와 주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충북도교육청
    ▲ 수능시험을 앞두고 잇따라 고교생 감염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7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인 청주 금천고등학교와 주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충북도교육청
    27일 대전에서 경북 경산 10대 확진자와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 등 8명이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하루 동안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와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취학아동부터 10대 1명, 40대 2명, 50대 1명 등 6명(476~480번)은 기침과 무증상 등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확진됐다.

    이들 5명은 27일 확진된 경북 경산시 686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들 5명의 코로나19 확진은 경산 686번(10대)이 최근 대전을 방문해 친척 등을 만난 것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에서는 60대 1명과 20대 2명(481~482번)도 무증상과 발열 등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481번은 제천 21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482번과 48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대전에서 청소용역업체관련 470번과 접촉, 동거인과 동료직원 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5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하루 동안 대전에서 1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타 지역의 확진자들과 접촉하거나 n차감염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