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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25일부터 13일간 ‘2020년도 하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 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40개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합동 지도 점검은 △검사방법 준수여부 △기술인력 확보여부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여부 △검사장비·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 기록 여부 등 사업장 안전실태 전반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2020년도 기준으로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은 업체,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 검사관련 민원발생 업체 등은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점검기간 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4개 업체 종합검사지정정비사업자에 대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되 법령 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합동지도·점검을 계기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적정 시설장비 관리 및 기술 인력을 확보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