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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지역 대학인 한남대와 장애아동을 위한 동화 제작·보급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덕구는 지난 20일 대덕구장애인복지관에서 ‘2020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을 위해 지역 내 학생들이 손수 만든 동화책과 추천도서를 전달하고 읽어주며, 상호 교감하는 지역공동체 분위기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덕구장애인복지관, 한남대 링크플러스 사업단,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올해 여름부터 직접 만든 동화 30권과 어린이 추천도서 100권 등 130권의 책이 전달했으며 26일에는 평강의 집에 2차 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획 및 제작 전 과정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애인복지관, 지역 내 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책 읽어주기 및 교감활동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다음 달 초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