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천안 386명·아산 102명·보령 2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천안 피트니스 104명·신부동콜센터 44명·아산전기업체 38명·한울농산 28명 감염 順
  • ▲ 최근 충남 천안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A콜센터에서 한 방역요원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천안시
    ▲ 최근 충남 천안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A콜센터에서 한 방역요원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천안시
    최근 충남지역에서 천안 콜센터발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우데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18일 10시 기준 충남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720명으로 증가했다. 

    지금까지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20명 중 사망 8명, 퇴원 560명, 격리중 143명, 자가격리 1265명이다. 이 중 외국인 확진자는 58명으로 우즈베키스탄 1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분야별 확진자는 올해 초 천안 피트니스클럽에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104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유입 78명 △방문판매 20명 △에어젠큐‧그리리프 16명 △사랑제일교회 20명 △8‧15서울 집회 관련 16명 △순천향대병원 20명 △한울농산 28명 △섬김요양원 12명 △해양과학고 12명 △천안지인모임 22명 △아산전기공사업체 38명 △천안신부동콜센터 44명 △아산 일가족 17명 △동산교회 10명 △규암성결교회 9명 △한화토탈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64명 △미분류 접촉자 65명 △기타 16명 등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천안 피트니스 관련 104명이 확진되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이어 최근 천안 신부동콜센터에서 44명이 집단감염 되면서 올해 하반기 중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수는 11월 천안 콜센터발 등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17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8월 149명, 9월 148명, 3월 68명, 2·10월 각 63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확진자는 천안이 38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아산 102명, 서산 35명, 보령 26명, 논산‧홍성 각 25명, 청양 24명, 금산 20명 당진‧부여 각 15명, 태안 13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한편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 및 n차감염이 이어지면서 천안과 아산지역에는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시행되고 있는 등 사실상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