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곳 대상…신속 집행 행정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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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개장 지원비용은 최대 300만원까지다.현재 하반기 동선 공개로 피해를 본 점포는 600여 곳이며, 시는 순차적으로 신청안내 및 접수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신속한 집행을 위해 소상공인 확인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했으며, 확진자 방문 여부도 지원기관에서 직접 확인 후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해당 점포에 개별 안내한다.지원내용은 확진자 방문 후 영업 재개장 시 소요되는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공과금·관리비 등이다.신청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통장사본, 재개장 비용지출을 증빙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카드전표 등을 가지고 12월 18일까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제출해야 한다.다만 약국, 병의원 등 전문업종과 유흥·단란주점, 도박 관련 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으로 문의해야 한다.권오봉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골목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대전시는 상반기 145개소에 대해 국비로 지원했으며, 8~10월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해 확진자 방문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빠짐없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