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안전종합보험 혜택 톡톡…9월까지 5억3천만원 지급

대전시가 지난 9월 기준으로 ‘시민안전종합보험’ 5억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안전종합보험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9월 기준으로 사망보험금 8건과 사고의료비 316건 등 모두 5억3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했다.

이 제도 시행 이후 지급된 사망보험금은 시내 화재 사망사고 4건에 2000만 원씩 8000만 원, 올해 초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희생된 시민 1명과 지난 4월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로 희생된 시민 3명에 대해 각각 2000만 원씩 8000만 원 등 모두 1억6000만 원이 지급됐다.

사고 의료비는 도로나 인도, 버스승강장, 육교, 공원 등 공공시설물 이용 시 넘어짐이나 충돌·추락 등으로 인한 상해사고로 316건에 3억 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민들이 그동안 받은 보험금 5억3000만 원은 시민안전종합보험의 가입액 5억2600만 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특히 시의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운영으로 보험 혜택을 받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내년에는 보험운영의 평가와 분석을 통해 시민안전보험의 목적과 취지에 더욱 부합될 수 있는 보장항목 등을 개선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종합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02-2135-9453), 대전시 270-120 콜센터, 안전정책과(270-49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