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본설계용역 착수 등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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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대전시에 따르면 중앙투자 심사는 지난 8월 말까지 수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진행됐으며 △야구장 시설계획 및 사업규모 적정 △상위계획 및 관련 법률에 부합 △사업의 준비정도 및 추진의지 높음 △재원조달에 문제없음 △총사업비는 1579억 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86억 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시는 타당성조사, 중앙 투자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본예산에 100억 원을 확보해 내년 초 공사수행방식을 결정한 후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이어 2022년 4월경 실시설계 및 착공해 2024년 준공 및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허태정 시장은 “신축 야구장을 기반으로 노후화된 한밭종합운동장의 기능을 재편해 시민의 여가·문화기능을 강화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새 야구장 건립 부지를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한 이후,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시민토론회, 설문조사 등 야구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에는 한화이글스와 야구장 건립비용으로 43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 후 새 야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연면적 5만2100㎡,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총사업비 1579억 원을 투자해 2024년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