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청사서 릴레이 반대 피켓시위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중기부 세종이전 반대”
  • ▲ 국민의힘 대전시당 장동혁 위원장이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기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대전시당
    ▲ 국민의힘 대전시당 장동혁 위원장이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중기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대전시당
    “명분없는 중기부 세종 이전 철회하라.”

    대전지역사회에서 중기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허태정 시장과 대전시의회, 대전상공회의소 등이 중기부의 세종이전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기부 세종이전 반대서명운동까지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허태정 시장은 “중기부 이전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적극 대처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3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중기부의 세종이전에 반대입장을 표명해 대전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이날 둔산동 정부청사 남문앞에서 중기부 세종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쳤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명분이 없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은 있을 수 없다. 중기부 이전을 어떻게든 막아내고자 야당인 국민의힘이 피켓을 들고 나왔다”고 밝히며 “대전 시민들께서 중기부 세종이전을 함께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피켓 문구에 ‘대전의 중기부 도망가려건든 대전시민을 밟고 가라’, ‘함께 막아주십시오! 대전이 품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반대합니다’ 등으로 중기부 이전을 반대하는 대전시민의 강한 염원을 담았다.

    이날 시작된 피켓시위는 장 시당위원장과 서현욱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박병주 수석부위원장, 홍성옥 여성위원장이 참여했으며 매일 2명씩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중기부 이전 계획이 철회되는 날까지 계속 진행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명분없는 중기부 세종이전 철회하라”는 보도자료를 내는는 등 대전지역사회에서 중기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