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월~금 오전 10시·14시·15시 개방단계별 개방…모바일 예약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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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잠시 중단했던 옥상정원(3.5㎞) 개방을 2일부터 단계별로 재개한다.1일 행안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1단계로 11월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주말제외) 3회(10시, 14시, 15시) 개방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2월에는 2단계로 평일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와 주말(10~17시, 16시까지 입장)까지 확대 개방한다.옥상정원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 사전예약(정부청사관리본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 1회 50명 이내)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옥상정원 방문 관람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열화상카메라,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관람 동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순차적으로 거리두기(10명 이하, 2m 거리두기)를 준수해 입장하게 된다.세종청사 6동 접수처에서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을 모두 마쳐야 입장할 수 있으며, 37.5도 이상 발열자(단체관람 포함) 및 의심자, 2주 이내 해외 여행자는 입장이 불가하다.한편 청사관리본부는 관람자의 출입 편의성과 청사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사전예약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11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한 덕분에 다시 옥상정원을 개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심 속 쉼터로 자리한 옥상정원이 모두에게 작지만 큰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옥상정원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세종 정부종합청사 옥상정원은 길이가 3.5㎞이며 세계 최대의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옥상정원에는 녹지면저 약 1만8000평, 나무와 풀 등 130만 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