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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로 양애경‧황용식‧송재섭 씨 등 3명이 선정됐다.대전시는 지난 18일 문화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학부문 양애경 △시각예술부문 황용식 △공연예술부문 송재섭 씨를 각각 올해의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문학부문 수상자 양애경 시인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전의 대표시인으로 5권의 시집을 발간하고 그 중 2권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 도서로 지정되는 등 지역문학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시각예술부문 수상자 황용식 목원대 명예교수는 대전도예가회를 창립한 주역으로 1985년부터 2013년까지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도자디자인학과를 이끌며 4년제 정규대학에 산업도자기디자인 교과과정을 최초로 도입하고 정립했으며, 대전시 도자기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공연예술부문 수상자 송재섭 한국무용가는 전통춤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면서 우리문화의 예술성과 전통성을 확립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역 결식아동들을 위해 공연수익금을 기부 하는 등 밝은 지역사회 건설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10월 중 별도로 진행된다.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6개 부문에 대해 대전시 문화상 수상자 공모에는 4개 부문 7명이 응모했다.한편 제31회까지 문화상 수상자는 모두 176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에 대한 상금은 없다. 대신 시가 수상자가 소속된 단체에 예산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