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서울대 졸업…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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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6일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66)을 내정했다.시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지난 38여 년간 국방과학과 표준과학연구에서 활동한 과학자이자 행정가로 일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미국 Univ. of Missouri-Rolla 화공학 석사(1983)·박사(1986) 학위를 받은 김 내정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공주대 겸임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전임출연기관장협의회 부회장, 과학시술정책연구회 이사,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인이사,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김 내정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일하는 동안 과학계의 두터운 신망을 받으며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민선7기 후반기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간 소통·가교자로서 실질적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내정자는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등을 수행하며 엑스포재창조 등 지역현안에도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덕특구 50년의 대전환점에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최근 유치한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연계한 과학기술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김 내정자는 오는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와 연계해 기존의 세계과학도시연합(WTA)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써의 글로벌 과학포럼을 만들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인사위원회 심의와 신원조회 절차 등을 거쳐 김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