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327번 부부, 319번 접촉감염…328·329·330번 일가족, 320번 접촉… 감염 ‘폭증’‘방문판매업‧계룡식당발’등 5일 이후 6일간 43명 양성…방역당국 ‘감당할 수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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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3명에 이어 오후에도 대전에서 일가족 등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대전시의 방역망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최근 6일(6~10일) 간 대전에서 ‘방문판매업‧계룡식당발’ 등의 영향으로 n차 감염이 진행되면서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당분간 추가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이날 대전시 서구와 대덕구, 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시에 따르면 325번은 서구 갈마동 거주 30대로 지난 4일 인후통의 증세로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대덕구 읍내동 거주 70대(326번)와 60대(327번)는 부부 관계로, 인후통의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확진 판정됐다.이 확진자는 9일 확진된 대전 30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319번 확진자(동구 거주 60대)의 접촉자로 확인됐다.대전 303번 확진자(60대 동구)의 접촉자인 320번(60대 동구 거주)과 접촉, 10일 확진된 328‧329‧330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일가족(30대·10대·미취학아동)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 됐으며 328‧329번은 지난 5일 인후통으로, 미취학 아동은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331번(동구 가양동 70대)도 무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10일 확진 판정됐고 322번과 접촉해 감염됐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5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6일 7명 △7일 2명 △8일 8명 △9일 11명 △10일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대전시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에서 무더기로 발생하는 확진자들은 계룡식당 및 방문판매업발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이며 앞으로 2~3일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많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며 “계룡식당은 사랑방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2~3일 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