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구서 코로나 추가 확진자 3명 또 발생
  •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시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정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A고교 한 여고생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교내 접촉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서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또 나왔다.

    대전시는 “6일 서구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함으로써 이날 오후 9시 현재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5명을 포함해 모두 29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96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 거주 50대이며 지난달 29일 인후통과 코막힘 등의 증세를 보여 6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동거 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2명인 이 확진자는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서구 둔산동 거주 60대인 297번은 지난달 29일 피로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5번 접촉, 감염된 이 확진자는 동거 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298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지난 3일 미각소실의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동거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이다. 

    한편 지난 4일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된 A고교 여고생인 294번 확진자(유성구 지족동)는 부친(290번)이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확진된 모친(186번)도 부친과 함께 충남 공주 음식점에 들렸다가 확진됐다. 

    시는 이 여고생과 접촉한 반 학생 등 1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A고교는 7일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