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요양병원 303명 전원 ‘음성’…안도 ‘한숨’
  • ▲ 대전시방역요원들이 동구 천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방역요원들이 동구 천동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대전시
    5일 대전에서 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성심요양병원 30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대전성심요양병원 직원(288번)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됨에 따라 대전시는 이 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5일 303명의 직원과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290~293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90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주소를 둔 50대이며 무증상이며 동거 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등 4명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공주 반포 소재 식당)로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중촌동 거주 40대 남성인 291번 확진자는 무증상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했으며 5일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중수본에서 2차 명단을 통보받았으며 동거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29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 거주 60대로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287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293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이며 역시 무증상이었으나 5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3번 확진자는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경로 및 밀접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전성심요양병원 직원(288번)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됐으며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요양병원에 출근,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집단감염이 우려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