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14일간의 회기 일정 시작…19건 안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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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겸직금지 위반 논란으로 공석이 된 산업경제위원장에 연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증평)을 선출했다. 연 위원장은 11대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도의회는 3일 열린 3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 선임의 건을 상정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임시회 개회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고 산경위원장 후보로 연 의원을 뽑았다. 충북도의회는 32석 중 민주당이 27석, 국민의힘이 5석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임시회에서 산경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상교 의원은 지역구인 충주의 한 농업법인 대표를 맡아 상임위 업무와 연관성이 높고, 겸직금지 규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사임했다.
연 의원의 위원회 이동으로 의원들이 연쇄 사보임했다.
건설환경소방위의 연 의원이 산경위로, 정상교 의원은 산경위에서 교육위로 이동한다. 교육위의 심기보 의원이 행정문화위로, 행정문화위의 황규철 의원은 건설환경소방위로 각각 이동한다.
도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개회해 오는 16일까지 14일간의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는 이상욱 의원이 대표 발의 한 ‘충북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 도지사가 제출한 ‘2020년도 제4차 수시분 충청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3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 가칭 은여울고등학교 설립 계획안’ 등 5건을 비롯해 모두 1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