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집회발 감염 잇달라…21일 60대 男 추가 확진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최근 대전에서 수도권 교회 및 집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확진 판정되면서 지역사회 2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1일 동구 삼성동 거주 60대 남성(대전 188번)이 무증상으로 지난 20일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대전에서는 지난 19일 일가족 4명(171~17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0일에도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계속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1명을 포함해 모두 18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대전시는 8‧15광화문집회에 대전에서 7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개인차량과 개별적으로 참석한 것을 감안할 경우 더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