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계룡도곡산기도원서 서울사랑제일교회 방문한 서산 12번과 ‘접촉’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6월 생활속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6월 생활속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16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태평동에서 20대 남성(대전 170번)이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대전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천안생활치료센터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충남 계룡 도곡산기도원을 방문, 서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서산 12번 확진자는 지난 10, 11일 서울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계룡 도곡산기도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된 대전 중구 옥계동 거주 60대 남성은 지난 9~12일 서울사랑제일교회를 방문 후 기침과 인후통, 오한 등의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이날 충청권에서는 충남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등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