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옥계동 60대 남성…9~12일 사랑제일교회 방문
  •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 등을 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구 천동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 등을 하고 있다.ⓒ대전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대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옥계동 거주 60대 남성(169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침과 인후통, 오한 등의 발열 증세를 보였다. 또 고혈압과 심장질환의 기저질환을 보유한 환자다.

    이 확진자는 지난 9~12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을 했으며 지난 15일 충남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이 확진자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지난 1~12일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방문자는 자가격리를 하면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서울에서만 15일에 72명, 16일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속도가 굉장히 빠른 가운데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