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기반 취약 차량 접근 어려워 생활환경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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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덕구 외곽지역인 용호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한 사업비 10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용호동은 대청댐 하류부에 위치한 자연취락지구로서, 도로 기반시설이 노후되고 열악해 분뇨차량의 접근이 불가능해 분뇨처리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악취 발생 등 생활환경에 불편을 겪어왔다.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공공하수관로 약 2㎞를 설치하고, 인근에서 발생되는 일일 생활하수 약 17톤을 오수 전용관로를 통해 분뇨가 원촌동 하수처리장까지 유하돼 처리됨에 따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2018년 완료된 대청호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 시 금강변에 설치한 차집관로로 연계처리 됨으로써 금강 상수원수 오염원 차단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사업을 마무리 하고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