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28분 청주발, 오후 6시52분 수원발 시외버스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9번 우즈벡 코로나 확진자의 지난 3일 수원행 시외버스 동승자를 찾는 긴급 안내 문자를 7일 발송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오전 10시 28분 수원행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역 근처에서 6시간 가량 머문 뒤 같은 날 오후 6시52분 청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문제는 시외버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 29번 코로나19 확진자가 탑승했던 시외버스 동승자는 신속히 흥덕보건소(043-201-3328)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인 확진자 6명 중 5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중 방명록을 작성한 335명과 방명록에는 없지만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진술과 함께 검사를 원한 외국인 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지난 6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외국인 50명이 추가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 6명과 이동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도 5명이 추가돼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들이 한국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역학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은 중앙에서 파견된 통역관과 역학조사관들과 함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