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독립운동가 유족 초청…16명 업적·삶 기록 전시
  • ▲ ‘충북 여성운동가 전시실’이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소를 알렸다.ⓒ충북도
    ▲ ‘충북 여성운동가 전시실’이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소를 알렸다.ⓒ충북도

    ‘충북 여성운동가 전시실’이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소를 알렸다.  

    2018년 행정안전부의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한다.

    전시실에는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10명의 동상(반신상)을 포함해 총 16명의 업적과 삶이 기록·전시돼 있다.

    이에 도는 5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및 동상 제작과정’에 의견을 나누고 협조했던 충북 여성독립운동가의 유족들을 초청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족 박천민씨(독립운동가 오건해의 외손녀·신순해의 딸)는 “할머니는 유관순 열사와 3·1운동 1주년 기념투쟁을 하셨고, 어머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해 일하셨다. 두 분은 모두 돌아가셨지만 많은 후손들이 잊지 않고 이 곳을 찾아주는 것을 기뻐하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