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필리핀서 입국…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 ▲ 충남 대천역에서 젊은 남성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방명록에 등록을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 대천역에서 젊은 남성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방명록에 등록을 하고 있다.ⓒ충남도
    26일 충북 음성에서 30대 해외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필리핀에서 입국 당시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돼 맹동면 소재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던 이 확진자는 2차 검사 결과 자가 격리 해제 하루 전날인 지난 25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26일 오전 9시 40분에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입국일 인천공항에서 국내 자차를 이용해 음성군 보건소를 방문하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해제 전 검사일까지 특이증세는 없었다. 

    자가 격리도 성실히 이행해 일반인과 접촉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근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산발적인 사례, 수도권 호남권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 중”이라며 “특히 여름에는 휴가와 방학으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모임 증가, 관광지의 밀집도 증가 등으로 감염확산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밀폐, 밀접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로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