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북 공공디자인 거점 지원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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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디자인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22일 출범했다.공공 디자인 혁신 지원기관으로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이날 출범식을 가진 대전디자인진흥원(원장 윤병문·유성구 테크노구로 35)은 캘리그래피공연, 경과보고, 출범을 기념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대전디자인진흥원 유치를 위해 2012년 중앙부처(산업부)에 유치계획을 제출하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 3월 문을 열었다.대전디자인진흥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디자인관련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교육 시설, 전시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거점 지원기관으로 운영된다.시는 ‘미래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허브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대전 특화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지역의 디자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24억원 들여 건립된 대전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전문가 등 10명이 근무하고 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 디자인산업 발전은 물론 중부권 디자인산업 선진화와 대한민국 중심 디자인 거점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대전디자인진흥원은 이날부터 8월 12일까지 ‘굿 디자인(GD) 특별展을, ‘디자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한편 이날 대전디자인진흥원 출범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장, 디자인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