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치유의숲 2021년 준공 예정…센터·정원·쉼터 조성
  • ▲ 괴산 성불산휴양림에 조성중인 치유센터 조감도.ⓒ괴산군
    ▲ 괴산 성불산휴양림에 조성중인 치유센터 조감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성불산 치유센터 공정률이 60%를 기록하는 등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군유림에 50㏊ 규모로 조성 중인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3개 코스 총 4.5㎞의 산책로를 갖춘 치유의 숲, 쉼터, 미선나무 향기 치유정원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치유의 숲은 2021년 3월 개장 예정이다.

    14일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된다.

    센터에서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유의숲(4.5km)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로드 600m도 함께 만들어진다.

    치유 정원은 세계 유일 1속 1종으로 유명한 미선나무를 적극 활용해 괴산군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갖추게 된다. 오는 10월 미선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명상도 가능한 물 치유 공간은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군은 연말까지 계획대로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성불산 치유의 숲을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괴산군이 산림휴양 1번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불산에는 자연 휴양림, 한옥 체험관, 산림문화 휴양관, 생태숲 학습관, 숲속 캠핑장, 동화의 숲, 생태공원, 미선향 테마파크 등을 갖춘 산림휴양단지가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