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병의원 폐쇄…방역 소독 실시
  • ▲ 마스크 착용에 따른 코로나19 전파.ⓒ질병관리본부
    ▲ 마스크 착용에 따른 코로나19 전파.ⓒ질병관리본부
    13일 충북 영동군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가자 발생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60대 여성(충북 70번, 영동 1번) 1명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진나 11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영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는 이 확진자의 남편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 조치했다.

    군은 확진자가 방문했던 영동하나로마트와 상쾌한 이빈인후과의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등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각 협업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CCTV 영상자료 확보와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하기로 한 군은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자제된다.
     
    공공부문의 대부분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PC방, 교회,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공공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소독작업과 방역수칙 이행도 이뤄진다.

    박세복 군수는 “재난문자 발송, 관내 전광판, 공무원 1마을 담당제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주민 홍보활동을 늘려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라며“방역과 점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신속히 공개하고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