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라이브 카페서 145번 접촉자 파악 비상5명 확진자 중구 거주…동거가족 등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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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확진 판정된 대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은 더조은의원 방문 보호자인 라이브 카페 색소폰 연주자 ‘145번’과 접촉해 무기기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45번 확진자는 라이브 카페에서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옴에 따라 대전시가 접촉자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대전시가 9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20, 40, 50대이며 이들 모두 더조은의원 방문 보호자 145번과 접촉했던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밝혀졌다.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문화동 50대 확진자(대전 151번)는 더조은의원 방문 보호자인 145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됐으며 동거 가족 1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일 콧물 등의 증상으로 8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152번 확진자는 중구 산성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역시 145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8일 콧물 등의 증세를 보여 중구보건소에서 검사결과 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 4~5일 전북 무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더조은의원 방문자 접촉자인 40대 153번 확진자(중구 대흥동)는 지난 4일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8일 중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나타났다.153번 확진자는 중구 대흥동에 거주하는 20대이고 125번 확진자 접촉자였으며 동거가족은 3명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발열과 기침,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중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중구 대사동 거주 20대 154번 확진자는 더조은의원방문 보호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50대 155번 확진자(중구 오류동)도 145번 확진자 접촉자로 무증상을 보였으나 검사결과 9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3명이다.시는 151, 152, 155번은 충남대병원, 152, 154번은 천안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며 150번 확진자의 부서직원(18명) 전원 자가 격리시킨 가운데 150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