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수당 등 200만원 음성장학회에 기탁
  • ▲ 남은희 음성군의회 의사팀장.ⓒ음성군청 제공.
    ▲ 남은희 음성군의회 의사팀장.ⓒ음성군청 제공.
    “학창시절 음성장학회에서 장학금을 3번 지원받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던 때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충북 음성군의회 남은희 의사팀장이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180만원) 등 200만원을 음성장학회에 기탁했다.

    8일 음성군에 따르면 남 팀장은 경제과에서 일하면서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구직자 일자리 제공을 위한 맞춤형 취업정보 서비스로 1508개 업체에 2550명의 취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음성군 고용률 충북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4위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받았다. 

    남 팀장은 “언젠가 (음성장학회에) 꼭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이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사랑을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