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잠정 중단…20가구 수도·전기·보일러 고장 수리
  • ▲ 취약계층의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괴산 출동반장.ⓒ괴산군청
    ▲ 취약계층의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괴산 출동반장.ⓒ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우리 동네 출동반장 사업을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출동반장은 홀몸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고장 난 수도, 전기, 보일러 등을 부품값만 받고 수리해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군은 지난 3월 가스, 주택, 보일러, 전기 설비 분야 전문가 가운데 재능 기부를 원하는 6명을 출동반장으로 위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다.

    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지난 달 활동을 재개했다.

    군에 따르면 7일 현재 출동반장들이 군내 20여 가구를 방문해 고장 난 문 교체, 지붕 배수구 정비, 보일러 정비, 가스 타이머 콕 설치 등을 도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독거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동네 출동반장이 군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