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잠정 중단…20가구 수도·전기·보일러 고장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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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파로 잠정 중단했던 우리 동네 출동반장 사업을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출동반장은 홀몸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의 고장 난 수도, 전기, 보일러 등을 부품값만 받고 수리해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군은 지난 3월 가스, 주택, 보일러, 전기 설비 분야 전문가 가운데 재능 기부를 원하는 6명을 출동반장으로 위촉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다.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자 지난 달 활동을 재개했다.군에 따르면 7일 현재 출동반장들이 군내 20여 가구를 방문해 고장 난 문 교체, 지붕 배수구 정비, 보일러 정비, 가스 타이머 콕 설치 등을 도왔다.이차영 괴산군수는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독거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동네 출동반장이 군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