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전 5명·오후 3명 감염 확산속도 빨라져…6월 15일 이후 ‘92명’135번 확진자, 거주지 서구·직장 동구 삼성동 소재 약국…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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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5명의 대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지난달 15일 이후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2명으로 늘어났다.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135)이 추가로 발생했다.서구 둔산동 거주하는 135번 확진자는 기침, 인후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달 29일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135번 확진자는 거주지가 서구지만 직장은 동구 삼성동 소재 약국으로 시는 이 두 지역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 조치와 함께 이동경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오후 9시 30분 현재 ‘코로나19’확진자 2명(136‧137번)이 추가 발생했다.이들 확진자는 133번의 배우자와 자녀로 일가족 3명이 확진판정된 것은 대전에서 처음 나왔다.서구 관저동 거주 136번 확진(133번 자녀)자는 증상은 없었지만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구 둔산동 거주 137번 확진자(135번 배우자)는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136번 확진자는 133번 확진자의 자녀로 서구 가수원동 소재 유치원생이며, 137번 확진자는 135번 확진자의 배우자로서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되었다.136번 확진자가 다닌 유치원은 5일까지 휴원되며 현재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원에 관련된 교직원 및 원생 6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는 5일 실시된다.이로써 4일 대전시의 확진자 수는 총 137명(해외입국자 16명 포함)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실시한 정림동 소재 의원 외래환자 등의 전수검사 결과는 5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