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이평훈 의원, 신 의장은 민주당에 탈당계 제출
  • ▲ 8대 괴산군의회 의장단에 선출된 신동운 의장, 이평훈 부의장.ⓒ괴산군의회
    ▲ 8대 괴산군의회 의장단에 선출된 신동운 의장, 이평훈 부의장.ⓒ괴산군의회
    충북 괴산군의회는 3일 제289회 임시회를 열어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신동운(괴산 가) 의원을 선출했다.

    신 의원은 제8대 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회도 이끌게 됐다.

    그러나 신 의장은 민주당 의원 간담회 결정을 뒤집고 출마하면서 중앙당 차원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거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3차까지 신 의원 4표, 이양재 4표를 받았으나 같은 표가 나올 경우 '연장자 우선' 규칙에 따라 이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신 의장은 이날 3차 투표에 들어가기 직전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초선인 민주당 이평훈(비례) 의원이 뽑혔다. 1차 투표에서 4대4 동수가 나왔으나 2차 투표에서 5대3으로 갈렸다.

    군의회 의석수는 민주당 5석, 미래통합당 2석, 무소속 1석이다. 신 의장이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민주당 4석, 통합당 2석, 무소속 2석으로 재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