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7%, 1% 벽 허물어… 도단위 교육청 ‘1위’
  • ▲ 충남도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전경.ⓒ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2019 회계 결산결과 불용율이 0.9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에서 2위, 도단위 교육청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불용율은 예산의 집행상황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척도로써 예산액에서 집행액과 이월액을 제외한 금액비율로 집행잔액을 의미한다.

    2018 회계연도 불용율 1.46%로 전국 2위에 이어, 최저수준의 불용율을 나타냈다. 충남교육청 불용율이 1% 이내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 충남교육청 예산은 약 4조3977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규모이며, 집행액 역시 4조714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집행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적극적인 예산 집행은 최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교육재정의 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대상을 전체 예산사업으로 확대해 교육청과 산하기관의 2964개  세부사업에 대해 일일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적기집행을 유도했다.

    불가피하게 과다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추경편성 시 과감하게 조정했다.

    최한규 재무과장은 “교육청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