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집합금지에도 코로나 계속 ‘확산’
  • ▲ 대전시 한 직원이 엘리베이터 내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균필름을 붙이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한 직원이 엘리베이터 내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항균필름을 붙이고 있다.ⓒ대전시
    ‘대전다단계판매시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명령에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22일 오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후에 추가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둔산전자타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중구 거주 70대 남성인 83번 확진 판정에 따라 충남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4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50대 남성으로 역시 둔산전자타운에서 접촉, 감염된 것으로 분류된 가운데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85번은 중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대전 83번 배우자로부터 감염됐으며 충남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목사부부는 접촉자 2명 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다단계판매시설 관련 확진자는 39명의 중 35명이 다단계판매시설과 관련돼 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전 47번 확진자 등 3명 확진 판정에 이어 △16일 6명 △17일 5명 △18일 6명 △19일 3명 △20일 1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2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15일 이후 36명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모두 85명이다.

    한편 지금까지 대전 84명의 확진자를 비롯해 충남 161명, 세종 49명, 충북 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