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일 관내 150곳 20일부터 2주간 ‘재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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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속출하면서 관내 공공문화체육시설을 2주간 재휴관에 들어갔다.시는 20일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과 특수판매업소로부터 코로나19가 재 유행하면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공공 문화체육시설 재 휴관은 물론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9일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에 공문을 발송해 2주간(20~7월 5일) 휴관 조치를 안내하고 각 시설별 휴관 안내문 부착과 회원에게 휴관에 따른 문자발송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하는 등 만전을 가하고 있다.재 휴관 문화‧체육시설은 모두 150곳으로 체육시설 33곳, 공연장 20곳, 미술관 2곳, 박물관 11곳, 도서관 72곳(작은도서관 포함), 문화보급시설 12곳이다.도서관은 기존대로 자료 대출을 추진하되 열람실은 지속적으로 폐쇄 조치하고, 공연장은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무관중 공연, 공연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취소가 어려운 경우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공연을 허용한다. 미술관, 박물관, 체육시설은 전면 휴관한다.한편 최근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가 발생됨에 따라 시내 소규모 종교시설 1010곳에 대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방역수칙 준수, 소규모 모임 자제 요청,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강력히 권고했다.또한 시는 고위험 시설로 지정된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등에 대해 방역물품 배부와 영업장별 예방수칙,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공공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휴관조치와 철저한 방역소독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노래연습장, 피시(PC)방,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5일 이후 대전 단단계판매업소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7명의 추가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28명이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79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