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19일 ‘대전시민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 적극 동참” 당부
  • ▲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대전시
    최근 대전에서 방문판매업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자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방문판매업소 등을 연결고리로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19일 현재 68명의 확진자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와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집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위반 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특수판매업소 총 807개소(방문 707, 후원방문 98, 다단계 2)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의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고,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업소 등 8개 업종 2210개 시설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종교시설과 학원 등도 도입을 권장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및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수칙 철저와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의 방문과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 모임 등 적극 자제, 등교하는 학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학교 및 학원 등의 감염예방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전자출입증 제도 조속 시행,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관련시설과 가정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써 줄 것”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은 코로나 19의 증상 없는 전파자가 될 수 있으므로 심야 유흥업소 방문 자제와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와 상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