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일 3명·16일 6명·17일 3명·18일 3명 ‘확진’시, 대전 63~64번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 ▲ 이강협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오후 코로나19 추가 감염자와 관련해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강협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오후 코로나19 추가 감염자와 관련해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지난 15일부터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지만 감염 원인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확산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15~18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60대 목사부부와 여성 등 3명을 시작으로 16일 6명, 17일 3명, 18일 3명 등 모두 15명으로 증가하면서 지금까지 대전에서 64명 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15일 확진 판정된 서구 60대 여성 49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만 8명, ‧50‧56번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은 각각 2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대전 63~64번)가 나오자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대전시는 18일 60~62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60~62번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밝혀졌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확진 판정된 대전 60번 확진자(50번 접촉자)는 50대 남성으로 유성구 반석동에 거주하며 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3명 등 19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9~12일 8시 괴정동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자차 이용) △13일 인천‧안성 일원‧오렌지타운 2층→사무실(자차) △8시 14일 오렌지 타운 2층 사무실, 예산‧서산‧홍성 일원,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자차) △15‧16일 13‧8시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자차) △17일 9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자택, 22시 자택→추남대병원 입원했다.

    대전 서구 괴정동 거주 60대 여성인 61번 확진자(대전 56번 확진자 접촉)는 △8일 9시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도보), 12시 바른몸의원(송촌동) 입원(버스 602탑승→617번 환승) △9일 바른몸의원 입원 △10일 16시 바른몸의원→유진약국→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버스 617번 탑승→602번 환승) △11일 자택 △15일 9시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 13시 바른몸의원(버스 602번 탑승(버스 617번 탑승→602번 환승) △16일 14시 바른몸의원 입원(버스 602→617번 환승) △17일 6시 퇴원후 자택(버스 617→602번 환승), 11시 서구보건서 선별진료소(택시) △18일 자택(자가격리중) 충남대병원 입원했다.

    대전 56번 확진자 접촉자로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하는 60대 여성인 62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13일 17시 조치원 일원(가족모임), 22시 자택(자차) 귀가 △14일 11시 지족동 대전동산감리교회(교회차량 자택, 버스 114번) △15일 9시 바른몸의원(송촌동) 버스617번 이용, 오렌지타운 2층 사무실(괴정동) 버스 612‧101번 이용 △16일 9시 바른몸의원, 버스 103번 이용 자택/ 대동역→버스 314번 환승 △17일 8시 세종 일원(농장) 자차 이용 귀가, 12시 자택, 16시 40분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자택(자차) △18일 자택 자가격리 중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