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학년 2명, 코로나 확진 목사 주관 예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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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봉산초 1학년 전원을 하교 조치했다.시교육청과 봉산초등학교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전 봉산초 1학년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1학년 학생들은 당분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한 채 원격수업을 받게 됐다.봉산초 1학년과 5학년(원격 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음) 어린이 2명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가 주관한 주일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주일 예배에 참석했던 학생과 가족들은 16일 오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학생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앞서 대전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60대 목사부부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지난 11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목사부부의 이동 경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과 약국, 식당, 카페, 그리고 교회에서 목회활동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의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