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 47번 접촉자·52~55번 환자 49번 접촉자 확인15일 3명 ‘양성’…목사부부·여성 7일간 대전시내 등 ‘활보’
-
15일 3명의 확진자에 이어 16일 대전에서 하루 동안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51~55번)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틀간 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대전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55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으로 늘어났다.대전시에 따르면 51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47번 접촉자로 파악됐다.△52~55번 확진자는 49번 접촉자로, 52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5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4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55번 확진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앞서 대전 47~49번(60대 목사부부․여성)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과 약국, 식당, 카페, 교회 등 여러 곳을 방문했으며 49번 확진자는 지난 9~15일 대전 시내 식당과 다단계판매시설(괴정동 제품설명회), 미용실 등을 방문했으며 기차를 이용해 서울시 동작구 자녀의 집과 논산 언니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우려가 제기된다.이들 3명의 좁촉자는 모두 32명으로 확인됐다.확진자들은 충남대병원 등에 입원 조치 예정이며, 시는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후 공개할 예정이다.시는 17일 오전 10시 대전 51-55번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