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일까지 감물신협 앞 광장서 감자 직판장 운영
  • ▲ 감물면 감자 수확장면.ⓒ괴산군
    ▲ 감물면 감자 수확장면.ⓒ괴산군

    명품 감자의 고장 충북 괴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보 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직판 행사를 통해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로 했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재)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감물감자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감자 판매 행사가 취소되면서 농민들의 부담도 커지게 됐다.

    이와 관련 괴산군 감물면은 ‘감물면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감물면은 우선17일과 18일 자매결연지 방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감물신협 앞 광장에서 감자를 비롯해 관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판행사를 열기로 했다.

    앞서 감물면은 이달 초 전국 소비자와 자매결연도시에 서한문을 보내 감자 직판행사 일정을 알리고, 감물의 우수 농·특산물 구입과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감물면은 지역 농·특산물을 정기적으로 구입해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관내 공공기관, 각종 단체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농·특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비록 감물감자축제는 취소됐지만, 오는19일부터 3일간 감자 직판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구입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