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철흠 의원과 접전 끝에 ‘승리’… “소통 강화해 전국 최고의 의회 만들 것”
  • ▲ 박문희 의원.ⓒ충북도의회
    ▲ 박문희 의원.ⓒ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에 박문희 의원(청주3)이 선출됐다. 

    충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27명은 15일 민주당 충북도당 당사에서 11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사전에 진행된 후보 기호에 따라 1번 박문희 후보부터 출마 소견문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27명의 의원 명패와 투표 용지가 배부됐고,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발표후 이어진 당선 소감에서 박 후보는 “47년 간 민주주의 발전과 지방자치제 도입을 위해 노력해 온 열정을 후보로 확정해 준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공약을 통해 밝힌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의회 자치권 확립 등 지방의회 의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충북도민들이 염원해 온 지역 현안들이 실현돼 지역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하겠다. 충북도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황규철 의원(옥천2)이 단독 추천돼 확정됐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오는 25일 382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확정한다. 충북도의회는 민주당 27명, 미래통합당 5명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민주당이 원내대표를 확정함에 따라 통합당과 후반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