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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가스 안전 교육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체험교육관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약 1만698㎡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약 25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음성군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25) 일원에 조성 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수소 안전 홍보 체험관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수소 사고로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2022년 시행 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 등 신규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안전 교육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체험교육관은 국비 63억 원 등 총사업비 153억 원이 투입돼 체험교육관 지상 1층은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이 들어선다.
2층은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수소교육관이 자리하게 된다.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과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교육관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향상과 취급부주의 사고를 예방, 수소산업 확대에 따른 수소 충전소 등 시설의 안전 관리자 법정교육, 수소경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이용자가 9만2500명으로 예상되는 체험관 시설 관람객 및 교육생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선정으로 수소 안전 홍보를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수소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유치 및 국비확보를 통해 충북을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산업육성, 수소안전산업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