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체험관 … 수소 안전 교육의 메카 도약
  • ▲ 충북도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북도
    ▲ 충북도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북도

    충북도가 가스 안전 교육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음성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체험교육관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약 1만698㎡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약 2500㎡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음성군 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25) 일원에 조성 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수소 안전 홍보 체험관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에도 불구하고 잇따른 수소 사고로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2022년 시행 될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수소 등 신규에너지에 대한 안전관리 대상 확대에 따른 안전 교육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체험교육관은 국비 63억 원 등 총사업비 153억 원이 투입돼 체험교육관 지상 1층은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직접 체험해보고 홍보할 수 있는 수소미래관이 들어선다.

    2층은 수소산업 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할 수 있는 수소교육관이 자리하게 된다.

    가스시설을 직접 사용해보고 위기대응 훈련을 할 수 있는 가스체험관과 가스폭발 영상을 통해 가스의 위력을 체험하고 가스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스교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교육관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에 따른 대국민 수용성 향상과 취급부주의 사고를 예방, 수소산업 확대에 따른 수소 충전소 등 시설의 안전 관리자 법정교육, 수소경제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이용자가 9만2500명으로 예상되는 체험관 시설 관람객 및 교육생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선정으로 수소 안전 홍보를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수소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 유치 및 국비확보를 통해 충북을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산업육성, 수소안전산업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